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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 수시 논술 답안, 문장 뼈대부터 다져라
논술 답안은 단순한 글쓰기가 아니라 채점자가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구조적 글쓰기입니다. 특히 수시 논술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유형은 비교형과 평가형입니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좋은 아이디어는 떠올리면서도 문장으로 정리하지 못해 점수를 잃습니다. 이를 막으려면, 상황에 따라 바로 꺼내 쓸 수 있는 문장 뼈대(템플릿)를 준비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비교형·평가형 논술 문장을 뼈대별로 정리하고, 실제 예문을 함께 제시합니다.
1. 비교형 논제의 기본 구조
비교형 논제는 제시문 A와 B의 공통점·차이점을 파악해 정리하는 방식입니다. 채점자는 단순 요약보다, 두 입장을 ‘나란히 보여주는 능력’을 평가합니다.
- 서론 : A와 B의 주장을 간단히 요약
- 본론 : 공통점 → 차이점 → 의미
- 결론 : 두 입장의 시사점·자신의 견해
즉, “두 입장을 따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두 입장을 연결해 설명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2. 비교형 문장 뼈대 10선
- A와 B는 모두 ○○라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 그러나 A는 ○○를 강조한 반면, B는 △△를 강조한다.
- A와 B는 문제 인식에서는 유사하지만, 해결 방식에서 차이를 보인다.
- 두 입장은 모두 ○○의 필요성을 인정한다는 점에서 합의점을 가진다.
- 하지만 A가 강조하는 ○○는 B의 관점에서 한계로 지적될 수 있다.
- 따라서 A와 B는 같은 주제를 두고 상반된 해석을 제시한다.
- A의 논거는 △△에 기초하지만, B의 논거는 ○○에 기반한다.
- 두 입장을 비교하면 ○○이라는 쟁점이 부각된다.
- 결국 A와 B는 ○○라는 결과를 공유하나, 과정은 상반된다.
- 이러한 비교는 ○○ 문제에 대한 다각적 시각을 제공한다.
위 뼈대를 활용하면, 어떤 비교형 논제도 논리적 문장으로 풀어낼 수 있습니다.
3. 비교형 예문
예시 논제: “A 제시문은 자유를, B 제시문은 공공선을 강조한다.”
→ “A와 B는 모두 사회 질서 유지를 위해 규범이 필요하다는 점에서는 공통적이다. 그러나 A는 개인의 자유 보장을 우선시하는 반면, B는 공공선 실현을 우선시한다. 따라서 두 입장은 자유와 공공선이라는 같은 문제의식을 공유하면서도, 우선순위 설정에서 뚜렷한 차이를 드러낸다.”
4. 평가형 논제의 기본 구조
평가형 논제는 제시문 A와 B 중 더 타당한 입장을 선택하거나, 두 입장을 종합해 새로운 견해를 제시하는 유형입니다. 단순 지지·비판이 아니라, 왜 그렇게 판단하는지 논리적 근거를 보여줘야 합니다.
- 서론 : 두 입장 소개, 논제 제시
- 본론 : A·B의 강점·한계 분석
- 결론 : 더 설득력 있는 입장 선택 + 대안 제시
즉, ‘옳다/그르다’가 아니라 ‘왜 더 설득력 있는가’를 설명하는 글입니다.
5. 평가형 문장 뼈대 10선
- A의 주장은 ○○ 측면에서 설득력이 있다.
- 그러나 △△ 측면에서는 한계를 보인다.
- B의 논거는 ○○ 문제 해결에 더 실질적이다.
- 반면 B의 주장은 △△를 간과했다는 점에서 약점이 있다.
- A보다 B가 더 설득력 있는 이유는 ○○ 때문이다.
- 두 입장은 모두 의미가 있으나, ○○ 상황에서는 B가 타당하다.
- A의 논리는 이상적이지만, 현실 적용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 B의 주장은 실용적이지만, 가치적 측면에서 부족하다.
- 따라서 A와 B를 종합하면 ○○라는 새로운 대안이 가능하다.
- 결론적으로, 나는 ○○ 입장이 가장 설득력 있다고 판단한다.
6. 평가형 예문
예시 논제: “A 제시문은 경쟁을, B 제시문은 협력을 강조한다.”
→ “A의 주장은 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게 한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있다. 그러나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킬 위험이 있다. 반면 B의 주장은 협력을 통해 공동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이다. 따라서 두 입장은 모두 중요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협력을 우선시하는 B의 주장이 더 설득력 있다고 판단된다.”
7. 활용 팁 │ 문장 뼈대 → 실제 답안
문장 뼈대는 암기용이 아니라, 실제 답안에서 ‘빠른 연결고리’로 쓰는 도구입니다. 시험장에서 시간이 부족할 때, 뼈대를 활용하면 논리의 흐름이 끊기지 않습니다. 또한 문장 뼈대를 자신의 언어로 약간씩 변형해 쓰면, 기계적인 답안이 아니라 자신만의 글쓰기가 완성됩니다.
8. 연습 루틴과 합격자 활용 사례
문장 뼈대는 단순히 외워두는 것이 아니라, 실제 답안에 적용하면서 몸에 익혀야 합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매일 10분 뼈대 훈련’입니다. 기출문제를 펼쳐놓고, 제시문을 다 읽지 않아도 좋으니 주어진 주제에 맞는 뼈대를 한두 개 선택해 5줄짜리 미니 답안을 작성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짧게 반복하면, 시험장에서 긴장하더라도 자동으로 문장이 떠오르는 훈련 효과가 있습니다.
실제 합격자 사례를 보면, 한 학생은 비교형 뼈대를 철저히 연습해 어떤 주제가 나와도 “공통점-차이점-의미”라는 3단 구조를 자동으로 써냈습니다. 또 다른 학생은 평가형 뼈대를 중심으로 “강점-한계-선택” 패턴을 고정시켜, 글 전체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뼈대는 논술 시험장에서 멘탈 흔들림을 막아주는 안전장치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수험생은 단순히 뼈대를 암기하는 데 그치지 말고, ① 짧은 미니 답안 연습, ② 실제 기출 답안 작성, ③ 스터디 그룹에서의 피드백이라는 3단계 루틴을 통해 반복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해야 뼈대가 ‘외워둔 문장’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손에서 나오는 문장’이 됩니다.
결론 │ 문장 뼈대는 합격 답안의 안전망
비교형·평가형 논술은 출제 비중이 높은 핵심 유형입니다. 이 유형은 제시문 이해와 논리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문장을 어떻게 쓰느냐’가 합격을 가릅니다. 이번에 정리한 문장 뼈대 20개와 예문을 꾸준히 연습한다면, 시험장에서 긴장하더라도 안정적인 답안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문장 뼈대는 논술 답안의 안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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